
함께 합니다.
힘들고 기댈 곳 없는 이들의 지붕이 되고 이불이 되고자 합니다. 누구도 차별받지 않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려는 끝없는 투쟁과 노력이 유가협의 정신입니다. 맞잡은 손 놓지 않고 한 사람의 열걸음이 아니라 열사람의 한 걸음으로 오늘도 묵묵히 유가협은 나아갑니다.
사단법인 전국민족민주 유가족협의회
권력기구에 의해 행해지는 반민주, 반인권적인 행위 등을 반대하고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활동에 동참합니다. 자본과 정권에 의해 가족을 잃고 투쟁하는 유가족들을 격려하고 생존권을 박탈당한 노동자, 학생들을 포함한 전 민중들의 절박한 투쟁현장에 함께 합니다
열사들의 정신과 삶을 전 국민들에게 알릴 수 있는 추모, 기념 사업에 함께 하겠습니다. 열사의 죽음은 역사책에 화석화되어 있는 과거의 역사가 아니라 오늘의 우리가 있게 한 역동적인 역사입니다.
과거사를 올바르게 정리하고 정당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모든 활동에 함께 할 것입니다. 열사들의 죽음은 끝난 것이 아닙니다. 그 분들의 죽음에 대한 진상을 알리고 규명하는 노력에 함께 하겠습니다.
같은 사물을 바라 봐도 모두가 느끼고 생각하는게 제각각이지요. 서로 이해하고 화합해야 합니다.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하나되어 살아나가는 유가협이 되었으면 합니다. 후원회 회장으로써 언제나 응원하고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습니다.
어른들을 처음 만났을 때 대학 신입생때의 순수한 열정이 되살아나는 느낌이었습니다. 어느 순간 세상에 길들어 가는 나를 돌아 보며 다시 한 번 열정을 느끼게 해 준 유가협과의 만남을 소중하게 지켜나가겠습니다.
따스한 그 온기를 기억합니다. 수십년 민주주의를 위해 싸워 온 어른들의 손을 잡았을 때 그 따스함을 가슴에 새기며 언제나 유가협의 든든한 우군이 되겠습니다.